10월 26일(토) 오후 1시, 세종 임난수은행나무 역사공원 (세종시 세종동 88-4)에서 역사적 의미를 담은 문화체험 행사 <난수, 범섬 나르샤>가 열렸다.
이 행사는 고려 말 충절의 상징인 임난수 장군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, 세종시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자리다.
오후 1시부터 시작된 놀이체험에는 <임난수 연 만들기>와 <장군의 활 만들기>가 진행됐다.











이어서 오후 3시부터는 무예극 <난수, 범섬 나르샤> 공연이 펼쳐져 더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.
'난수, 범섬 나르샤'는 고려말 목호의 난을 맞아 탐라 정벌에 나선 임난수장군에 관한 역사와 설화를 재구성한 무예극으로 화려한 무예시범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.
임난수 장군(1342~1407)은 고려 후기 벼슬이 공조전서에 이르렀으나 고려가 멸망하자 삼기촌(현재 세종시 세종리)에서 평생 은거하며 살았다.
장군은 1374년 최영 장군의 탐라 정벌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으며, 전투 중 오른팔이 잘리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.
이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생을 마감했다.
한편, 이번 행사는 2024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(주)독락문화콘텐츠(대표 김현미)가 주관했다.















